평소 마늘통닭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맛있어서 마구 먹다보면 아린맛이 살짝 올라오고 냄새도 많이 나서 마늘통닭 한마리로는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항상 반반으로 해서 일반 양념이나 후라이드와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마늘통닭은 마늘이 아니라 신맛을 뺀 사과 같기도 하고 감자같기도 하고 매운맛을 뺀 양파같기도 하다는 말을 들으니 그 맛이 너무 궁금합니다.


 수요미식회 치킨편에 나온 마늘통닭은 문래동에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맛있게 먹어왔던 마늘통닭이랑 비교하면 마늘입자가 너무 커 보였고 양도 너무 많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부담스럽게 느끼는 분들도 나중엔 마늘만 엄청 퍼 먹게 된다고 합니다. 마늘에 들어간 비밀조리법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비법은 방송에 안나오더라구요.


 닭은 옛날통닭처럼 튀김옷이 아주 가볍게 담백하게 튀겨져 있고 염지가 되어 있지 않아서 짜지 않은 치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늘이 없어도 맛있을 통닭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닭을 듬뿍 퍼서 올려서 먹어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처음엔 그게 두려울지 몰라도 따라서 가득 올려 먹어야 진짜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전혀 맵지 않고 마늘향이 솔솔 올라온다고 하니 너무 신기합니다. 기본에 충실하게 튀겨진 이 닭과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합니다. 전기구이처럼 기름이 쏙 빠져 있어서 담백하다고 합니다.





 맵지 않고 단맛과 짠맛이 적당히 올라오는게 닭고기 말고 다른 고기와도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황쌤은 닭고기살을 찢어서 마늘을 듬뿍 올려서 떠먹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먹는게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1970년부터 영업한 수요미식회 마늘통닭집의 상호는 '원조마늘통닭'이며 가격은 19,000원입니다.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71(문래동4가7-4)이며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6:00~02:00입니다.



 오래된 가게이지만 간판이 새것이라서 헷갈릴 수 있지만 간판에 since1970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은 다른 맛집프로보다 더 믿음이 가서 자주 찾아가고 있는데 이번 원조마늘통닭은 정말 궁금합니다.

+ Recent posts